최근 소비자들의 주류 기호 패턴이 저도소주로 성향이 바뀌면서 (주)무학이 출시한 ‘좋은데이 소주가 전국 순한 소주시장에서 점율비 1위를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무학은 지난 9일 순한소주 제품의 효시로 불리는 초저도소주 ‘좋은데이’의 출시 5년만에 전체 판매량이 4억병 돌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무학은 지난 2006년 11월14일 고객들의 주류 트렌드 분석을 통해 순한소주 시장의 선점 효과를 기대하면서 국내 최초로 17도 이하의 차별화된 초저도소주 ‘좋은데이’를 출시했다.
그러나 출시 당시에는 소비자들이 기존의 소주 입맛에 길들어져 있어서 반응도 다소 냉담한 분위기로 연출되는 등 주류업계의 시각도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것은 사실이다.
무학은 야심차게 추진했던 ‘좋은데이’순한소주의 반응이 시큰둥하자 이에 굴하지 않고 지속적인 고객 감동 홍보 마케팅을 벌인 결과, 출시 만 5년만에 병소주 판매량 4억병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좋은데이’4억병을 일렬로 나열했을 경우, 지리산 정상(1951m)에 비교하면 2만6000번을 왕복해야만 가능한 수치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 통해 무학은 지난 8월말 주세납부 실적 기준으로 ‘좋은데이’의 판매누계 이율이 89.8%로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그다음으로 롯데 ‘처음처럼 쿨’과 하이트진로 ‘즐겨찾기’ 등으로 이어갔다.
최재호 회장은 “신주류 시장개척이라는 불굴의 투지로 지속적인 고객감동 홍보마케팅의 성과로 ‘좋은데이’출시 만 5년 만에 병소주 판매량 4억병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좋은데이’가 3억9600만병으로 1일 판매량이 150만병으로 볼때 4억병 돌파는 시간문제로 좋은데이 잠재력은 향후 몇 년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