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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경서포향우회 강태희씨 서울시의회의원 당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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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태어나 겨우 중학교까지 졸업하고 홀홀 단신 상경하여 좋은 일 궂은 일 마다 않고 자수성가(自手成家)하여 지난 10월26일 선거에서 서울시의원으로 당선한 강태희(64, 서포초·중학교 졸업)의원이 지난 8일 고향을 찾아 홀로 계신 노모 박씨(87세)와 집안, 그리고 동창생들을 찾아 화제가 되고 있다.
강의원은 1948년 사천시 서포면에서 5형제중 둘째로 태어나 6.25의 격변기를 지나 피폐했던 시절에 겨우 중학교를 나와 부푼 꿈을 안고 무작정 상경했다. 그때가 15세 되던 1964년쯤이다.
어린 소년이 무슨 뽀족한 생각이 있었을까마는 닥치는대로 손발이 닳토록 막일을 해 빵문제만을 해결해 가면서 천리타향 서울 생활에 적응해 가던 중 나라의 부름을 받고 입대 1973년 백마부대에서 베트남 참전 용사로 제대를 했다. 1976년 동양노즐공업(주)에 입사. 지난 어린시절을 되새기며 땀흘린 보람으로 부사장까지 오르면서 통일민주당 청년당원으로 발을 디딘것이 정치인으로 가는 첫 걸음이 되어 터전을 닦기 시작했다.
그후 민주자유당 동대문 갑지구당에서 정치친으로서의 밑그림을 그려 나가던 중 1991년부터 2010년에 이르기까지 서울 동대문구 의회 5선 의원에 연이어 당선되면서 그의 정치가도는 순탄했고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다. 동대문구 의회 4대 전반기 내무위원장, 5대 전반기 구의회 의장직을 역임하는 화려한 정치가도를 달려 왔다.
그는 1995년부터 2002년에 이르기까지 민주자유당, 신한국당, 한나라당 동대문 갑지구당 사무국장을 역임한 것이 정치입문의 입지를 구축하는 터진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같이 튼실한 정치텃밭을 닦아 온 강태희 의원은 어린시절의 꿈 중 하나인 기초 정치인으로서의 자리를 20여간 굳히면서 지난 10월 26일 서울시의원 재선거 동대문구 제2선거구(회기동, 휘경1·2동. 이문1·2동)에 기호1번 한나라당으로 입후보하여 17,784표를 얻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경선한 민주당 김순단보다 3,754표를 더 얻어 가볍게 이겼다.
그는 전화통화에서 구의회 의장직 때 강조한 “열린 의정 활동을 펼쳐 선거구민들의 복리증진에 힘쓰고 항상 겸손한 태도로 주민들에게 가까히 다가 갈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지난8일 고향 서포를 찾은 강의원은 먼저 홀로 계신 어머님께 큰절을 하고 맏형 영희(70세)씨에게도 큰절을 한 후 선영을 참배했다. 큰형은 “아무것도 해 준것이 없는데 대성해 고향에 온 아우를 반기며 지도력과 추진력을 겸비한 정직한 아우라고 자랑스럽게 극찬했다.
특히 배움에 갈증을 항상 느껴온 강의원은 더 배움길을 택하여 올 초에 경동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금은 영진사이버대학교(부동산학과)에 재학중인 만학도이기도 하다.
가족으로는 부산출신 전복엽(60세)여사와의 사이에 1남1녀 남매를 두고 있는 화목한 가정의 가장이기도 하다. 강의원의 승승장구를 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1년 11월 17일 11시 39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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