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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년만에 전기요금 한해 두번 올랐다 』
지난 8월에 이어 5일부터 전기요금이 평균 4.5% 또 올랐다. 주택·농사용은 동결되고, 산업·일반·교육·가로등 등 4개 용도는 3.9~6.6%에서 인상폭이 결정됐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5일자로 전기요금을 평균 4.5% 인상한다고 밝혔다.
올 겨울 전력 수요 급증으로 인해 전력 부족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격 기능에 의한 전력 소비 감축을 위해 전기요금을 필요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인상키로 했다는 게 지경부의 설명이다.
이번 인상안은 서민부담과 물가 영향 등을 고려해 주택용·전통시장용·농사용 요금은 동결하고, 전력을 많이 소비하고 에너지 다소비 구조 개선이 필요한 산업용·일반용 고압요금 등을 위주로 조정됐다. 특히 산업용은 지난 8월 전기요금이 한 차례 오른 데 이어 또다시 전기요금이 올랐다. 한 해 두 번이나 전기요금이 오른 것은 2차 오일쇼크의 영향이 남아 있던 1981년 이후 30년 만에 처음이다.
전기 요금 체계도 조정된다. 오전 10시에서 정오, 오후 5~8시, 오후 10∼11시 등 겨울철 전력사용 피크시간대에 높은 요금을 물리는 피크요금제를 강화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지식경제부와 한전, 발전사 등은 이번 전기요금 조정과 함께 전력수급안정 대책과 범국민 에너지 절약 대책을 철저하게 시행해 올 겨울 국민과 기업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전력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전기요금 인상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2011년 12월 08일 11시 05분 / 경제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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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