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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 저항성 품종 선발 』
토마토 재배과정에서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황화잎말림바이러스병에 대한 저항성 품종이 선발되어 농가에서 품종을 선택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우리나라에서도 경남지역에서 최초로 발생한 토마토 황화잎말림바이러스병은 2009년도에는 도내 13개 시군에서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지속되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에 이르렀다.
이 병에 대해 저항성을 가진 품종은 현재 외국에서 10여종 도입되어 농가에서 시험재배가 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품종별 생산성이 검정되지 않아 농가에서 재배 품종을 선택하는 데는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농업기술원은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토마토 황화잎말림바이러스병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해 저항성 품종 선발 과제를 수행하였는데, 상품과율이 높으면서 생육특성이 우수하여 농가나 소비자가 선호하는 품종으로 완숙토마토는 데프니스 품종과 다볼 품종이 선발되었으며, 방울토마토는 아직 품종 등록은 되지 않았지만 E20.34453(Enza zaden)품종이 생식용으로 우수한 특성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선발된 품종은 병에 대한 저항성 유전자의 역할로 완숙토마토는 80%, 방울토마토는 70%의 대조구 토마토가 병에 감염된 상태에서도 발병되지 않았다.
따라서 정상적인 재배에 의한 수확이 가능하였고, 상품과율도 완숙 토마토의 경우 대조구 토마토 74.8%보다 훨씬 높은 92.5%이상을 보였다. 방울토마토도 선발된 품종 한 나무 당 상품과실 수가 대조구에 비해 11%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나 병에 대한 저항성이 확연히 구별됨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다볼과 데프니스 품종의 과실 특성은 당도가 낮은 반면 산도는 높아 생식용보다는 가공용으로 더 적합한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방울토마토 선발 품종은 생식용으로도 우수한 특성을 보였다.
2011년 12월 29일 11시 10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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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