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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상의 목소리 새해를 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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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린 천상의 목소리가 임진년 새해를 알린다.
세계가 인정한 소프라노 신영옥의 신년음악회로 17일 오후 8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 공연은 프리마돈나의 기교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오페라 아리아와 고풍스런 클래식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바로크음악, 그리고 우리나라에 대한 아름다움을 노래한 한국가곡 등을 노래한다.
같이 호흡하고 있는 오케스트라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며, 지휘는 여자경 지휘자가 맡는다.
소프라노 신영옥은 1990년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 데뷔 이후 지금까지 프리마돈나에게 갖고 있는 경건한 판타지를 완벽하게 만족시켜준다.
전 세계 오페라 하우스를 누비며 몸에 밴 기품있는 걸음걸이며, 고결한 기운은 객석을 휘어잡는데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 이러한 기품에 더해 품어 나오는 천사의 목소리는 그 무엇으로도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운 노래로 만들어져 객석의 청중들에게 최고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1990년 3000여 명이 출전한 메트로폴리탄 내셔널 카운슬 오디션에 출전해 NYT지로부터 ‘가장 뛰어난 우승자’라는 호평을 이끌어낸 신영옥은 그해 가을 뉴욕 시티 오페라에서 시작된 그의 활동은 영국의 로얄오페라, 워싱턴오페라, 도이치오페라, 바스티유오페라 등 세계유수의 오페라단에서 주역으로 활동하며 오페라 가수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특히 ‘맑고 밝은 음에 완숙한 테크닉’, ‘미려한 소리에 감동적인 연기’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그녀는 레코딩 작업도 활발히 하고 있으며, 음반으로는 오페라 ‘Bianca e Fernado 1991’, 벨칸토 아리아집‘Vocalise 1995’, 성가곡집‘Ave Maria 1996’, 예술가곡을 담은‘A Dream 1997’, 크로스오버 음악‘My Romance 1998’, 찬송가집‘Sacred Songs 2002’, 크리스마스 캐롤집‘White Christmas 2001’, 유니버설 뮤직 레이블로 발매된‘My Song 2003’, ‘Chansons d'Amour 2004’, ‘Love Duets 2006’, ‘시네마티크2008’, ‘내 마음의 노래2009’, ‘사랑과 평화 2010’ 등이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클로에에게 KV. 524, 비발디 오페라 ‘바자제’ 중 ‘나는 멸시 받는 아내라오’,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어서오세요, 내사랑’, 드보르작 오페라 ‘루살카’중 ‘달에게 부치는 노래’, 벨리니 오페라‘청교도’중 ‘나는 귀여운 처녀’등을 비롯해 헨델 오페라‘리날도’중 ‘울게 하소서’, 토스티의 세레나타, 엔니오 모리코네의 넬라 판타지아, 김성태의 동심초 등 비교적 유명한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 관객들과 공감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01월 05일 11시 36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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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