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유일의 우리 지역공항인 사천공항이 2012년 흑룡의 해를 맞이하여 경남 역사상 최초의 국제선 취항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비상의 날개를 펴고 꿈틀거리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어 사천공항 국제화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는 2012년 1월중 사천공항을 이용한 국내선 항공여객이 전년동기 대비 12.5%라는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항공화물 물동량도 15.6%라는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한국공항공사 사천지사(지사장 안종현)에서는 이와같이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게된 원인으로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사천공항 이용여객 증가 원인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천공항 국제화”에 대한 지역민들의 인지도 향상, 진주↔마산간 고속도로 확장에 따른 창원시↔사천공항간 접근성 개선(동마산IC에서 약 30분 소요), 경남 유일의 공항인 우리 지역 공항 이용하기 등이다.
노선별로 분석해 보면, 김포노선 이용여객은 전년동기 대비 17.1%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제주노선은 0.3%로 소폭 상승하였다. 항공화물은 김포노선이 24.9%로 급상승하였으며, 제주노선은 3.4%로 소폭 상승하였다.
특히, 김포노선 이용여객의 17.1%라는 높은 증가율은 사천공항의 국제화를 위한 지역민들의 인지도 상승과 함께 배후도시와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며, 이에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면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대한항공 김정란 사천공항지점장은 “특히, 김포노선의 이용여객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진주↔마산 고속도로의 확장개통에 따라 사천공항까지 소요시간이 대폭 줄어든데 그 원인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의 이용객 증가 추이도 더욱 주목된다."고 밝혔다.
사천공항 안종현 지사장은 “무척이나 반가운 일이며, 지역의 관심도가 그만큼 높아졌다고 판단된다. 특히, 금년이 사천공항 국제선 취항 원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커다란 발판이 될 것으로 판단되며, 지방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천공항의 국제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