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터키시장 수출 디딤돌 놓다 』
도내 기업체들이 터키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지난 9일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노성호)는 경남도와 공동으로 지난 2~5일(4일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터키 기계전에 신광테크 등 도내 8개 업체가 참가해 총 209건의 상담을 통해 140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올렸다고 밝혔다. 또 6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터키 기계전은 유라시아 최대 산업전으로, 터키는 브릭스(BRICs)를 이을 대표적인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성과는 2010년 이후 OECD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터키 시장 개척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한-터키 FTA가 올 상반기에 체결 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시장 선점의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공작기계 부품을 생산업체인 신광테크는 현지 업체와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고, 슈퍼건을 생산하는 남부는 가지고 간 샘플을 모두 판매하는 등 터키 시장에서 향후 수출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
한국무역협회 경남본부 관계자는 “터키는 지리적으로 유럽과 중동을 매개할 수 있는 중간자적인 입장이고, 실제로도 EU와 관세동맹을 맺고 있다. 또 북아프리카 국가들과도 관세동맹을 맺고 있는 등 전략적 요충지”라며 “전체 인구의 60% 이상이 35세 이하의 젊은 층으로, 앞으로 구매력을 지닌 중산층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어서 경남을 비롯한 국내 업체들의 적극적인 시장진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2년 02월 16일 10시 00분 / 경제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