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남지역의 전체 어음부도율은 전월보다 하락했지만 진주시 등 일부 지역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한국은행 경남본부(본부장 강성윤)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어음부도율(전자결제조정전 금액기준)은 전월(0.59%) 대비 0.33%p 하락한 0.26%를 기록했다. 부도금액도 78억원으로, 전월보다 75억원 감소했다.
지역별 어음부도율은 통영(-1.41%p), 창원(-0.47%p), 김해(-0.17%p)가 하락한 반면 양산(0.66%p)과 진주(0.02%p) 등은 상승했다.
전월대비 산업별 어음부도금액(순수개인 제외)은 제조업(7억9000만원→47억9000만원)이 증가했지만, 도소매업(88억5000만원→23억원)과 건설업(44억3000만원→3억4000만원) 등은 감소했다. 부도사유는 무거래(45억1000만원)와 기타(27억원)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부도업체수(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4개로 전월과 같았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업(3개)이 증가했고, 건설업(-2개)은 줄었다. 시·군별로는 김해(1개)가 증가, 창원(-1개)이 감소했다.
지난달 도내 신설법인수는 270개로 전월(328개)대비 58개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48개), 도·소매업(-10개) 등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김해(-28개), 통영(-19개), 창원(-10개) 등에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