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사천읍 소재 사천고등학교 재학생 6명(학부모 3명, 교감 및 지도교사), 생활안전협의회 회원 4명, 자율방범대원 5명 등 20여명이 읍내지구대장 등 경찰관과 함께 사천읍 관내 학교 · 학원가 주변, 정동면 아파트 단지 일원 등을 합동 순찰했다.
사천경찰서는 날로 심각해지는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및 협력단체와의 소통 활성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고등학교 재학생 및 학부모와 협력단체 회원, 경찰관 등이 참여한다.
이 날 합동 순찰 전 학생·학부모를 사무실 내에서 ppt를 활용한 사례 위주의 교육을 먼저 실시하였으며. 교육 후 2개조로 나누어서 동네 구석구석 도보 순찰을 실시하였다.
학교 성적이 상위에 속해 있던 이00(사천고 3학년)는 평소 경찰관 아저씨들이 무섭게 느껴졌는데 이 번 체험으로 인해 선입견을 버렸고, 친구들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더욱더 노력해야겠다고 다짐 하였으며, 체험활동에 참여한 학부모는 모처럼 자녀와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으며, 동네 주민들에게 체험활동에 대해 널리 홍보를 하는 등 이 체험활동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천경찰서는 학교폭력이 사라지는 그 날까지 일 년 내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