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사천향교에서 유림회원들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2년도 향교 춘계 석전대제가 성대히 봉행되었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큰 제사를 가리키며, 예법과 음악이 존중되는 국가의 의례로써 일명 문묘대제, 석전제(고기를 올리고 음악을 연주하는 의식)라고도 불린다. 공자기일인 매년 5월 11일과 탄강일인 9월 28일에 공자를 비롯한 유교 39현(동양5성, 공문10철, 송조6현, 동국18현)에게 향배한다.
이 날 오전 10시에 개최된 춘기 석전제에는 정만규 사천시장이 초헌관으로, 신원범 사천교육지원청교육장이 아헌관, 박동식 경상남도 의회 부의장이 종헌관을 맡아 집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