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고운 최치원(孤雲 崔致遠)선생 남일대(南逸臺) 유적비 제막 』
 |
통일신사 시대 천재 문장가, 고운 최치원(崔致遠 857~?)선생 유적비가 이제사 건립되어 지난 14일 오전11시 사천시 향촌동 남일대(南逸臺) 해수욕장에서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의 행사는 남일대 보존회(회장 최상화)와 남일대 차인회(회장 이자현)가 주관했고 진행에는 고운 선생 유적비 건립 추진위원회 박정열 위원장이 맡았다.
먼저 경주 묘소에서 고운 선생의 혼을 담은 향이 안치 된 후 제막, 국민의례와 헌화, 헌다가 엄숙히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는 정만규 사천시장, 박대출(진주) 국회의원, 문갑석 재경 사천향우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남일대는 고운 최치원 선생이 이곳의 맑고 푸른바다와 해안의 백사장 및 주변 절경을 보고 남녘에서 가장 빼어난 절경이라 감탄하여 남일대라 이름을 지어 남겼다.
동쪽으로는 코끼리바위가 우뚝 지키고 있고 서쪽으로는 진널전망대에서 삼천포항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남쪽으로는 푸른 물결위로 점점이 떠 있는 섬들, 한려해상국립공원이 있고, 북쪽으로는 와룡산의 풍경이 병품처럼 펴쳐져 있어 고운 선생께서 가히 남녘에서 가장 빼어난 경관이라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는 곳이다.
선생의 경주 최씨 32대 후손 최상화씨는 이러한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동시에 이곳을 찾았던 선생의 발자취를 함께 느끼기 위해 “고운 최치원 선생 남일대 유적비 보존회”를 구성하여 후손들과 사천시민의 뜻을 함께 모아 이날 선생의 유적비를 제막한 것이다.
한편 최상화 남일대 보존회장은 인사말에서 “유적비의 건립만으로 제가 해야할 일이 끝났다고 생각치 않습니다. 이 유적비를 잘 보전하여 후손에게 물려주고, 사천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좀 더 의미있고 아름다운 곳이 될 수 있도록 보존하고 새롭게 꾸미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정기적인 관리는 물론 남일대가 아름답고 유서 깊은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해마다 헌다례를 통해 사천시민과 함께 가꾸어 나가겠다”고 다짐 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2년 06월 21일 11시 13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
|
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