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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현초, 아리랑 판타지 감동의 무대에 서다! 』
사천용현초등학교(교장 강대백) 합창단 34명이 지난 12일 사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졌던 뮤지컬 아리랑 판타지 공연 중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는 피날레 무대에 특별출연하여 사천시민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였다.
‘아리랑 판타지’는 한국마사회 후원으로 농어촌 희망재단에서 제작한 뮤지컬로 결혼이주여성이 한국사회에 적응하는 내용으로 평범한 다문화 가정의 아주 특별한 사랑이야기이다. 이 날 공연에 참여하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학부모들도 함께 공연을 관람하여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전국을 순회하는 이번 공연에는 특별히 경남MBC전국시대 프로그램에서 합창단 어린이들의 공연 준비 모습 및 실황을 촬영하였다.
3학년 서민지 학생은 “공연 준비가 힘들고 떨렸지만 막상 공연을 하니 너무 신나고 즐거웠다.”며 인터뷰를 하였고, 공연 관람 후 다문화 가정 학생의 학부모님은 “재미있었지만 슬펐고, 시어머니와 고향에 계신 어머니가 생각이 난다”며 눈물을 흘리며 인터뷰에 응하였다.
학부모 및 사천 시민들에게는 무더위의 소나기 같은 시원함을 안겨주는 공연이었고, 뮤지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잊지 못할 문화예술체험이자 훗날 뮤지컬 배우가 되고싶은 꿈을 꾸게 해준 소중한 경험이었다.
2012년 07월 19일 11시 03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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