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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과 낭만이 깃든 남일대해수욕장에서 다가오는 29일, 삼천포아가씨 가요제 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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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무더위와 장마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와 짜증스런 나날이 계속되고 있다. 이같은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시원한 여름밤 축제가 남일대해수욕장에서 2일간 연이어 열리게 되어 피서객들에게 기쁨과 즐거움 그리고 추억을 한꺼번에 안겨주게 되었다.
통일 신라시대 최고 문장가였던 고운 최치원 선생이 극찬한 남일대해수욕장에서 열리는 것이다. 23일 사천시에 따르면 추억과 낭만 그리고 발랄함과 원색의 물결이 출렁이는 남일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피서객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추억을 듬뿍 안겨 줄 수 있는 여름밤 축제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유명가수 초청공연과 함께 신인가수 발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약2시간 동안 열린다.
28일은 썸머 페스티벌을 서경방송 주관으로 저녁 7시30분부터 한예진 등 트로트 가수와 전영록 등 7080가수들이 출연 시민과 피서객들의 감흥을 자극하며 신명난 한마당 무대를 펼치므로서 피서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 넣을 전망이다.
지난해 썸머 페스티벌에는 1만여명의 관람객이 원색의 복장으로 백사장을 가득메워 흥겨운 여름밤을 장식했다는 평가를 아낌없이 받았다는 후문이다. 2012년의 썸머 페스티벌은 작년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9일에는 대한가수협회 사천시지부(지부장 이미연) 주관으로 “제2회 삼천포아가씨가요제”가 열린다. 지난 14일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예선을 거친 14명이 이날 본선 경선에 참가한다. 은방울 자매와 소울하모니, 임부희, 나현재, 최영주 등 유명가수가 출연해 가요제의 열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삼천포아가씨”의 작곡가 송운선씨가 제작한 신곡 “그림같은 삼천포”가 사천시민에게 처음으로 공개돼 사천시민의 자긍심과 감동을 자아낼 전망이다. “삼천포아가씨”의 노래가 님을 기다리고, 떠난 님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애잔한 심정을 노래했다면 “그림같은 삼천포”는 경쾌하고 밝은 분위기로 삼천포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활발한 생기를 불어 넣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노랫말은 유명한 작사자이자 음악평론가인 김지평씨가 지었다.
한편 대한가수협회 사천시지부는 1960년대에 전국을 휩쓴 은방울 자매의 히트곡인 “삼천포아가씨”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삼천포항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이를 계기로 관광자원 개발과 가수 지망생들에게 가수의 등용문을 활짝 여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부터 “삼천포아가씨” 가요제를 열고 있다.
이에따라 사천시 관계자는 “전국 어느해안보다 청정해역으로 이름 높은 남일대 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2012 남일대 해수욕장 해변축제는 한여름의 무더위를 떨쳐 버리고 여름밤의 추억과 낭만을 가슴에 담을 수 있는 다양한 공연으로 시민과 피서객들에게 멋진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대한가수협회 이미연 사천시지부장은 “대상은 상금200만원과 가수 인증서, 최우수상 2명은 상금100만원과 가수 인증서를, 우수상 3명에게는 트로피를 수여한다”면서 “은방울 자매 중 생존자 오숙남씨가 새 멤버와 함께 듀엣으로 삼천포아기씨를 열창한다”고 덧붙였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2년 07월 26일 11시 30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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