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최고의 단감, 폭염 속에서 다져진다!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7월까지 도내 단감 과실 생육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앞으로 고온기 단감과원 관리에 만전을 기해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농가에 당부했다.
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에 따르면 올해는 장마가 늦게 시작되어 생리적 낙과가 적었던 관계로 과실이 너무 많이 달린 나무가 많다고 전하고, 이런 나무는 과실을 살펴보아 기형과, 병해충 피해과, 생육불량과 등의 순으로 속히 솎아 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장마가 끝나자마자 시작된 고온으로 2차 생장 가지, 웃자란 가지가 많아 단감나무 내부로 햇빛과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과수원이 있어 이들에 대한 솎음 전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농업기술원은 또 단감 탄저병 발생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지난 장미기간에 내린 비와 높은 기온으로 새로 난 가지에 탄저병이 발생했을 수 있기 때문에 단감재배농가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탄저병은 주로 비바람에 의해 옮기게 되고, 단감나무에 접촉하게 되면 식물체 세포내로 빠르게 침입하여 7~10일 정도의 잠복기간을 거친 후 발병하게 되는데, 지난 장비기간 동안 자주 내린 비로 새 가지에 탄저병이 발생한 나무도 있는데다 현재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어 확산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는 탄저병반이 나타난 새 가지나 과실은 보이는 대로 제거하고, 적용약제를 이용하여 방제작업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여름철 내내 생장 속도가 빠른 풀은 나무와 양분과 수분 경합을 초래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예취를 해 주어 과수원을 청결히 유지하는 것도 탄저병 발생을 줄이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는데, 관수가 어렵고 나무 세력이 약한 과원일수록 예취가 중요하다.
고온이 오래 지속 될 경우 토양 수분 증발이 심해 건조해 질 수 있으므로 일주일간 20mm이상의 비가 내리지 않았다면 관수시설을 이용해 하루 평균 한나무당 50∼90ℓ의 물을 주는 것이 좋다. 2012년 08월 09일 11시 34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
|
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