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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팔리던 사천실안관광단지 계획변경 추진, 건폐율, 용적률 상향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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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사업자 유치를 하지 못하고 제자리걸음만 하면서 수년여간 방치되어 있던 “사천실안관광단지 조성사업”이 계획을 바꿔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5일 오후2시30분 사천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정만규 시장을 비롯 이효수 부시장, 최용석 시의원 그리고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천 실안관광 유원지 조성계획 변경(안)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안)의 주요 골자인 토지이용계획, 사업시행계획, 교통과 동선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한 뒤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보고회에서는 미분양 토지의 개발(분양) 활성화를 현시설(유원지)에 최대한 지원한다는 것이다. 장기간 개발이 침체되었던 실안유원지에 대해 이날 중간 보고회에서 체험과 휴양을 겸한 복합관광단지 조성을 위해 이곳에 숙박시설을 늘려 민간 유치를 통한 적극적인 개발 및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건폐율과 용적률을 상향조정하고 대규모 단일 필지인 횟집단지를 11개의 적정 규모로 필지를 분할 하기로 했으며, 횟집단지를 전문음식점, 빌리지를 모텔로 명칭도 변경한다는 내용이다.
이에따라 호텔, 펜션, 빌리지, 모텔, 방갈로, 가족호텔 등 숙박시설의 건폐율은 21%에서 40.3%로 변경되고 용적률은 34%에서 65.9%로 상향 조정된다.
일반상가, 전문음식점, 쇼핑상가, 향토음식점, 직거래장터, 횟집단지, 활어공판장, 매점, 휘트니스센터 등 상가시설의 건폐율은 40%에서 60%, 용적률은 82%에서 163.1%로 변경된다. 이로인해 유원지 시설 전체 건폐율은 13%에서 65.9%로 상향조정된다.
또 국도3호선 접근체계도 변경된다. 도로교통공단 울산광역시 경남지부, 사천경찰서, 사천시 건설과, 도로교통과,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과 지속적인 협의과정을 거쳐 현재 형성되어 있는 실안 선창길 인근의 국도3호선 하부박스를 폐쇄하고 평면 교차로를 신설한다. 이 지역은 구도로와 교차로간 거리가 짧아 대기공간이 부족하고 실안길 도로 폭이 4~5m 정도로 차량의 교행이 어려운 것은 물론 향후 차량증가에 따른 사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그동안 민자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던 사업대상자를 사업 시행이 쉽도록 9개의 구역으로 나눠 각각 개발한다는 변경안이 제시 되었다. 그리고 공영, 민간개발, 현 주민개발, 민간개발 등으로 각각 영역을 구분했다. 이로서 일부 구역은 주민의 직접 투자 길이 열린 셈이다.
그 밖에 각산~초양간 해상케이블카 사업으로 초양도에 주차난이 예상됨에 따라 실안관광지에 주차하고 초양도까지 셔틀버스나 이동선박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또 국도3호선 때문에 바닷가까지 이동에 어려움을 겪을 실안마을 주민들을 위한 진·출입로 개선방안도 이번 조성계획에 포함 되었다.
한편 시관계자는 “오는 12월까지 경남도에 실안관광단지조성사업의 계획변경을 신청할것”이라며 “사천 바다케이블카 사업, 수상비행장 사업, 연안 유휴지 활용, 국민여가 휴양시설 조성사업 등과 연계해 실안관광단지 조성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민간투자자를 찾지 못해 장기간 사업이 지연되는 바람에 지주들의 불만이 많았던게 사실”이라며 “향후는 사업성을 고려해 모텔이나 펜션 등 숙박시설을 늘려 스쳐가는 곳이 아니라 머물고 싶은 곳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2년 11월 15일 11시 26분 / 정치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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