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축동초등학교 ‘상사디야’ 공연 발표 』
전교생 34명의 작고 아담한 농촌학교인 사천 축동초등학교(교장 강준실)가 지난 7일 사천문화예술회관에서 고전과 현대를 오가는 가면극과 춤사위와의 만남을 주제로 800여명의 관중을 모시고 ‘상사디야’공연 발표회를 가졌다.
축동초등학교는 2003년부터 전통문화육성학교로 지정되어 가산오광대를 전수 받아, 전국탈춤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아홉 차례나 입상하였으며 두 차례의 일본 공연과 지역문화 축제에 참여하여 우리문화의 특징과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외국에 알리는 문화대사의 역할까지 한 바 있다.
이번‘상사디야’ 공연은 그동안 방과후학교 시간을 이용하여 틈틈이 익힌 고사리들의 몸짓이 결실을 이루어, 사라져가는 전통 문화유산의 맥을 잇고 아이들이 가진 재능과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사단법인 축동장학회와 총동창회원들의 지원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사천시 전통무용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한 이번 공연은 중요무형문화재인 가산오광대를 비롯해 사물놀이, 난타 등 볼거리와 재미를 더하는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지금까지 보여주는 소규모학교의 학예회와는 차별화 된 공연을 선보여 주위 내빈들의 찬사를 받으며 막을 내렸다.
강준실 교장은 “시골학교의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켜 사교육의 혜택을 받지 않고 학교교육만으로도 학생들의 재능과 꿈을 얼마든지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다”며 도시에 위치한 학생들 못지않게 당당하고 큰 꿈을 가진 소망둥이로 키워갈 것을 다짐했다. 2012년 11월 15일 11시 19분 / 교육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
|
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