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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정통 오케스트라의 ‘품격있는 클래식’ 』
독일의 4대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도이치 방송교향악단’이 진주에서 연주한다.
서남부 독일교향악단을 대표하는 SWR 방송교향악단과 SR방송교향악단이 2007년 합병됨으로써 탄생한 ‘도이치 방송교향악단’의 첫 내한연주회가 25일 오후 5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도이치 방송교향악단은 쟈부뤽켄시와 카이저스라우턴시를 중심으로 독일 전역은 물론, 프랑스, 룩셈부르크, 이탈리아, 영국, 스위스 등 전 유럽을 아우르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일본, 중국, 싱가포르, 마카오 등에서의 순회공연을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도 명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폴란드 출신의 지휘자 스타니슬라브 스크로바체프스키의 지휘로 일본 5개 도시에서 순회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세계 정상급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정명훈이 이 오케스트라의 전신인 SWR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번 내한 공연은 독일과 프랑스 방송국 합동작업으로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클래식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세계 클래식계를 주도할 영국의 젊은 지휘자 카렐 마크 시숑과 뮌헨 출신 바이올리니스트로 거장의 반열에 오른 비비아네 하그너가 함께한다.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를 둔 한국계 비비아네 하그너는 성실하고 깊이 있는 해석으로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의 연주곡목은 베토벤 ‘코리올란 서곡’,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베토벤 ‘교향곡 제5번’이다. 2012년 11월 22일 11시 10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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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