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에서 시행하는 농지연금 사업이 금년부터 재산세 감면 혜택을 받게 되면서 농업인들의 문의가 대폭 늘어나고 있다.
농지연금은 지난 1월 1일부터 가입자 담보 농지에 대하여 공시가격 6억원 이하인 농지 경우, 재산세를 면제하고 6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6억원에 해당하는 재산세를 공제하는 것으로 관련법이 개정됐다.
한국농어촌공사 사천지사(지사장 김병기)에 의하면 2013년 1월부터 문의전화가 대폭 늘었났으며, 이는 농지연금이 재산세 감면 혜택으로 연금 수령액이 증가하면서 실질적인 노후 보장책으로 부각됨에 따라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농지연금은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부부가 함께 평생동안 매월 지급받는 노후보장제도이며, 가입대상은 부부 모두 65세 이상이고, 영농경력이 5년 이상이면서 소유농지의 총 면적이 3만㎡ 이하인 농업인이다.
더 나아가 농지연금을 받던 농업인이 사망할 경우, 배우자가 승계하면 계속해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정부예산을 재원으로 정부가 직접 시행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연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담보 농지를 직접 경작하거나 임대할 수 있어 연금 이외의 소득이 가능 하다.
가입 신청 및 문의는 대표전화 1577-7770 또는 한국농어촌공사 사천지사 (852-2706),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