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이 전국 처음으로 EBS와 교육멘토링 조인식을 가진 이후 부산·전북교육청이 추가로 참여함에 따라 EBS활용 사회통합 교육멘토링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경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지난 22일 창원 풀만호텔에서 부산·전북교육청이 추가로 참여한 가운데 EBS활용 사회통합 교육멘토링(이하 EBS 교육멘토링)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는 경남도교육청 고영진 교육감을 비롯해 EBS 신용섭 사장과 부산광역시교육청 임혜경 교육감, 전라북도교육청 황호진 부교육감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 EBS 교육멘토링의 전국 확산 의지를 확인하고 대한민국 교육발전을 위해 EBS와 각 시·도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공동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합의했다.
EBS 교육멘토링은 기존의 다양한 교육멘토링 프로그램이 일방적인 교육수혜 중심에서 탈피해 학습 수혜자가 또 다른 사회봉사인으로 활동하면서 나눔과 배려를 체험하는 등 저소득층, 다문화, 시설학교, 새터민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과 함께 참여하는 사회통합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2011년 EBS와 74개교에 500명, 지난해 85개교에 510명이 참여하는 교육멘토링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64개교에 538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산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23개교 150명, 전북 순창교육지원청이 6개교 36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경남도교육청은 부산·전북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중부권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도에서 전국적으로 파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조인식을 계기로 EBS 교육멘토링이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식봉사멘토링, 보건복지부의 휴먼네트워크멘토링과 함께 전국 3개 교육멘토링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