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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8회 와룡문화제’ 지역의 대표 문화예술제로 입지 다져 』
‘제18회 와룡문화제(4월 11일~14일)’가 낙화와 꽃샘추위 등 기상악화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몰려 지역의 대표 문화예술축제로의 입지를 다진 것은 물론, 사천정명 600주년 기념을 겸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지난 4월 11일 서제를 시작으로 공연과 각종 체험 등 7개 분야 48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와룡문화제는 행사기간인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총 20여 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각종 문화예술행사를 즐겼다.
행사 첫날 열림한마당 행사에는 기존의 축사 등 의전행사를 없애고 조선 태종의 사천 정명(定名)과 관련된 연극, 무용, 타악 등이 어우러진 다원예술프로그램으로 꾸며져 관광객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올해는 학생미술실기대회, 백일장 등 각종 경연행사의 상격이 도지사상으로 격상되면서 지난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가했고, 소망 등(燈)과 소망 용(龍)이 만들어낸 야경은 야간에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새롭게 꾸며진 터키카페, 아파치거리공연을 비롯한 토이아트, 민속 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많은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동심의 세계를 즐겼다.
특히 같은 기간에 구암 이정 선생의 업적과 사상전파를 위한 ‘제4회 구암제’와 ‘주민복지 및 자원봉사박람회’가 동시 개최돼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기상악화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와룡문화제가 지역의 대표 문화예술 축제임을 입증한 것 같다”며 “하지만 야간 행사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낮에 비해 다소 줄어서 내년에는 야간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기획하는 등 야간 관객 몰이를 위해 고심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13년 04월 18일 11시 39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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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