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재정준칙에 대한 보고서②
재정은 시민의 주머니에서 흘러나오는 고정물줄기 재원이다. 투자유치나 수출증대로 나오는 재정이 사회간접자원을 늘리는 진정한 재원이다. 그러므로 국가원수나 시장을 제1호 샐러리맨이라 ......

『 2배 뛴 양파, 고등어 봄철 ‘밥상 물가’ 대란 』

유례 없이 쌀쌀한 봄 날씨가 길게 이어지면서 장바구니 물가가 또 들썩이고 있다.
햇상품 수확이 늦어져 채소와 과일 가격이 급등하는 데다, 이상기온으로 갈치와 고등어 등 생선류 가격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지난 14일 하나로클럽에 따르면 최근 양파와 당근 가격이 작년 대비 2배가량 뛰었다.
양파는 1㎏에 3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500원)에 비해 2배 오른 가격이다. 당근도 100g에 698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300원과 비교하면 2배 넘게 올랐다. 이는 이맘때면 나와야 하는 햇상품이 나오지 않아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배추(3입망)도 저장 배추가 3500원으로 비교적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 이맘때 봄배추가 나오면 저장 배추는 2000원 대로 값이 자연스럽게 내리는데 올해는 봄배추 출하가 늦어지면서 가격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밖에 봄에 나오는 얼갈이, 대파 등도 20~30%가량 가격이 올랐다.
참외, 토마토 등 제철 과일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참외는 지난해 이맘때 10㎏에 5만 원에 판매됐지만 지금은 8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으며, 토마토도 지난해 10㎏이 2만5000원에 판매되던 것이 올해는 3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표적인 서민 생선인 고등어와 갈치도 가격이 고공행진 중이다.
고등어는 큰 것(약 400g) 한 마리 8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0%가 올랐다. 갈치도 큰 것(약 300g) 한 마리 1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나 올랐다.
그러나 비싼 가격에도 물량이 달려 마트에서 찾아보기도 힘든 실정이다. 하나로마트 에서는 큰 고등어 물량이 없어 그동안 물건으로 취급받지 못했던 200g짜리 고등어도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3년 04월 18일 11시 33분 /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