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월세 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집계한 4월 전월세 거래량이 전반적으로 줄어들어 전국 전·월세거래량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가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집계해 지난 20일 발표한 4월 전·월세 거래량 및 실거래가 거래량에 따르면 도내에는 5510건으로 지난 3월 6123건보다 613건이 줄어들었고, 2월 6238건보다도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해 동기 5767건보다 줄어든 거래량이다.
반면 전국적으로는 4월 전월세 거래량이 12만9702건으로 전년동월대비 5.4% 증가했고 전월대비로 5.6% 감소해, 도내와는 다소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이다.
이 수치는 4월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전월세 거래를 집계한 것이다.
전국적으로 전·월세 거래는 지난해 9월까지는 전년동월대비 소폭으로 증감을 계속하다가 10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5만7922건으로 전년동월대비 2.1%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7만1780건으로 8.3% 증가하여 비아파트의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 계약 유형별로는 전체주택은 전세 8만1395건(62.8%), 월세 4만8307건(37.2%), 아파트는 전세 4만0486건(69.9%), 월세 1만7436건(30.1%)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