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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무형문화재 축제’ 거창전수관서 개최 』
경남도와 거창군은 지난 11일 경남 민속문화의 해를 맞아 거창전수관 일원에서 도내 국가 중요문화재와 도지정 우수 무형문화재를 보존하고 전승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경남 무형문화재 축제’를 개최했다.
오전 11시 식전 축하공연과 개막식을 시작으로 밀양백중놀이, 남해안별신굿, 감내게줄당기기, 진주검무, 마산농청놀이, 김해오광대, 함안화천농악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12일에는 오후 1시 30분부터는 양산웅상농청장원놀이, 고성오광대, 산청매구, 한량무 등 공연이 열리고 도 지정 무형문화재인 거창삼베일소리와 거창일소리 정기공연도 함께 무대에 올랐다.
12일까지 개최된 이번 행사는 도내 48개 지정 무형문화재 중 14개 종목의 기·예능보유자와 전승자 400여명이 참여해 혼과 열정을 담아 원형을 시연하고 전시해 지역문화인들의 문화적인 욕구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체험부스에서는 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36호 거창삼베길쌈의 시연과 전통혼례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민속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민속 체험장에서는 널뛰기, 윷놀이, 떡매치기, 투호놀이, 그네뛰기, 타작마당 등의 민속놀이를 통해 어른·어린이 모두가 우리 민속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을 함께 마련했다.
개막식에 참가해 밀양백중놀이를 시연을 지켜 본 시민은 “지역에서 쉽게 볼 수없는 문화행사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계기가 돼 좋았다”고 말했다.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경남 무형문화재 축제가 행사장을 찾는 이들에게 고유의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느끼며, 경남 민속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자긍심을 고취 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2013년 06월 13일 11시 35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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