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이 지난 18일까지 농산물 연합판매액 1054억 원을 기록, 전국 처음으로 판매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2위 경북보다 148억원 많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445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또, 지난해 1000억 원 달성일 인 8월 7일보다 50여 일 앞당겼으며, 올 연말 목표인 2400억 원 달성 전망을 밝게 했다.
경남농협의 규모화된 농산물 판매조직은 도연합사업단 1개, 시군연합사업단 10개, 조합공동사업법인 3개 등 14개의 연합사업조직이 있으며, 대부분의 사업조직이 전년동기대비 30% 이상의 높은 신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시군 조직별로는 진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이 전년동기대비 125억 원 성장해 가장 많은 금액이 증가했으며, 밀양시연합사업단이 100억 원 성장해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 사과(927%), 딸기(219%), 피망(131%)이 높은 신장률을 보였으며, 금액별로 딸기가 142억 원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풋고추가 78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경남농협은 지난 3월 12일 남해군을 시작으로 조합장, 판매담당 책임자 등 판매사업 관련자들을 모아 시군별 사업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수도권과 대도시 대형유통센터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도시농협과 전략적 업무협약(MOU) 체결, 도매시장 정가·수의 매매 확대, 전국의 바이어 초청 경남농산물 상품설명회 개최 등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농가조직화를 위해 공동선별·공동계산, 참여농가 교육을 확대 하며, 공동선별조직에 대한 무이자 자금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농협은 “앞으로도 농산물 제값 받기와 판로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