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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의 역사와 유적지를 찾아서(26)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금남호를 추억하다

  삼천포수협 주차장 서쪽끝 편 통영해양경찰서 삼천포출장소 앞 선착장에서 신수도로 가는 도선은 출발한다. 바로 그 곳이 창선·삼천포대교가 놓여 지기 전에 삼천포와 창선의 단항 선착장을 오가던 금남호 도선이 다니던 바로 그 장소다.
금남호는 1979년에 탄생하여 2003년 4월 27일 운항을 마지막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약 24년 동안 섬과 육지를 통하는 유일한 교통수단으로 사천시와 남해군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에게도 수족 역활을 해왔다.
한땐 약 30분 간격으로 삼천포와 남해군 창선면을 오가며 실어 나른 차량과 승객들만 하루 평균 1,000여명이었다. 1995년 2월에 착공하여 2003년 4월 28에 창선-삼천포 연륙교 개통으로 금남호를 이용했던 승객들은 지금은 대교 위를 편리하게 섬과 육지를 왕래하고 있다.
파도가 높거나 안개가 끼어 기상조건이 나쁘면 배가 뜨지 않았고, 차량의 대기 줄이 많아 마지막 운항 시간을 놓칠 경우를 예상하여 서둘러 차량을 돌려 육지방면 도로인 남해대교를 향해 달렸다. 1992년 7월의 마지막 날인 남해 창선대교 붕괴사건 때에는 삼천포-창선 간을 운항하고 있는 금남호를 붕괴 현장으로 보내어 연장 운항하기도 했다.
(사진출처 : 김을성 사천문화원 부설 향토사연구소장)
문화부장 김진식 kimarami2005@naver.com

2020년 10월 15일 10시 56분 /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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