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자치행정 경제/정보 사회 문화 농어업 교육 환경 스포츠
 
 
 
  봉화칼럼
천년을 이어 탄생된 『환단고기』
당대 최고의 지성인이 저술한 『환단고기』는 1911년 독립 운동가인 계연수(1864~1920) 선생이 신라 때 고승 안함로(579~640)와 원동중(생몰연대 미상)의 『삼성기三聖紀』, 고려 공민왕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사천미술관, 각예와 서양화 전 열려 서양화와 서각의 조화, 다른 듯 같은 형제 작품전

  “다른 듯 같은 느낌이 든다 싶으면 같은 듯 다른 느낌의 작품전이다. 서각과 서양화의 만남, 동양과 서양의 만남처럼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작품전이 한곳에서 나란히 열렸다.”
그것도 같은 형제간의 작품전이다. 유심히 들여다 보면 전혀 다른 작품 세계를 구상하고 있지만 어딘지 낯설지 않은 듯 닮은 점들이 느껴진다.
30년 넘게 진주와 사천 등 경남일원에서 서각작품 활동을 해온 형 장재준(73)씨는 서각과 조각 등 각예(刻藝) 전문가로 20년 넘는 세월을 작품전시를 하면서 지내온 서각 작가이다. 반면 동생인 장재근(67)씨는 20년 넘게 서양화 작품을 그리며 10여년을 진주와 사천 등 경남 지역에서 전시를 해 왔다.
물론 형인 장재준씨와 동생이 같은 장소에서 작품 전시를 해온 세월은 벌써 10여년이 지났다.
젊은 시절 다른 모습과 다른 생각들을 가진 형제지간에도 나이가 들면서 어찌 그리 닮아가는지 두 형제간의 작품의 세계 또한 닮음의 미학을 뒷받침한다.
다른 듯 같고, 같은 듯 다른 작품 세계는 서각과 서양화의 만남이라 느껴서 그럴 것이다.
그러나 찬찬히 살펴보면 같은 점을 많이 발견할 것이다. 형제간의 작품이라서 그런 느낌도 들겠지만 형인 장재준씨는 서양화도 곧잘 그리는 다양한 작품 세계를 선보이며 동생에게도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두 형제간의 작품이 사천미술관(사천시 사천대로 17번지, 1층)에서 지난 1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전시된다.
두 사람은 지금까지 진주 등에서 작품활동을 많이 해 왔지만 코로나로 힘들어 하는 고향 분들에게 힘을 주고 싶었다며 사천시 벌리동이 고향이라 사천에서 작품전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한다.
나이가 들어가니 고향 인근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싶다는 두 사람은 사천과 진주에서 작품 활동을 주로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코로나19의 여파가 줄어들면 창원 등 경남지역에서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작품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1년 09월 16일 9시 44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이전 기사 보기 홈으로 다음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