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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일손 구하기 고민 깊은 농협

경남 농촌지역은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이 65세 이상 노인이다. 이러한 농촌 고령화는 곧 ‘일손 부족'으로 연결된다. 정부·지자체에서는 여러가지 농촌 일손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이에 경남농협에서도 '농촌인력중개사업 활성화'를 위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농협은 지난 2013년 7월부터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현재 전국적으로 158개 시·군에 분포해 있다. 한편으로는 ‘영농작업반'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역 상시 유상인력 5~10명을 구성해 적재적소에 지원하는 식이다. 도내에서는 지리산청학농협·함양농협·합천호농협이 운영 중이다. 경남농협은 지난 3월 ‘농촌인력중개 TF'를 자체적으로 만들었고, 4월 '주부영농봉사단', 5월 ‘시군지부 영농작업반' 구성 등의 노력을 이어갔다. 이에 올해 8월까지 농촌 일손 3만 4402명을 지원했다. 유상인력 2만 663명, 자원봉사 5713명, 사회봉사 8026명 등이었다. 이런 가운데 몇몇 지역농협은 농촌 일손 지원에서 모범 사례를 보이고 있다.
창녕농협은 대한노인회 경남취업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일손을 충당하고 있다. 대한노인회에서 인력을 모집하고, 창녕농협은 일손 필요 농가를 파악한다. 이후 창녕농협에서 스케줄관리, 농가 배분, 사업비 정산 등을 맡는다. 그리고 민간인력업체가 출퇴근 5개 팀 200명, 숙식 2개 팀 100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예산은 지자체 지역행복생활선도권사업과 연계하고 있다.
합천호농협도 지자체의 적극적인 예산지원에 힘입어 영농작업반 사업에 탄력을 얻고 있다. 특히 농협 지도·경제업무를 하다 퇴직한 직원을 계약직 전담인력으로 채용하고 있다. 현장 여러 돌발 변수에서 신규직원보다 노련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경남농협은 지난 30일 본부 회의실에서 시군지부 인력중개 담당자들과 함께 이러한 사례를 공유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인력을 지원하는 농협과 지원받는 농가 간 괴리 등 여러 얘기들을 쏟아냈다.
“농가에서는 자원봉사자들보다는 비싼 돈을 주더라도 전문 인력을 쓰길 원한다." “지원 인력 구성을 보면 60대 이상 여성이 90%를 넘는다. 이들 또한 1년 365일 직업으로 한다기보다는, 자신들 돈벌이가 부족한 달에 10일씩 나와 하는 식이다."
“일손이 어느 지역에 어느 정도 부족한지, 구체적인 데이터가 없지 않은가. 그러니 대책을 논의하는 데도 한계가 있는 것 같다.” 경남농협은 이날 자리를 바탕으로 앞으로 ‘농촌인력중개 표준모델’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17년 09월 07일 10시 54분 / 농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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