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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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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양요양원 윤영자 원장, 요람에서 무덤까지 함께 나누는 삶 실천

  인구의 고령화와 평균수명의 연장, 핵가족화에 따른 가족 분리 등으로 노인들의 노후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것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친 자녀들도 부모의 부양문제는 가장 큰 논란이 되기도 하지만 정작 노인문제에 대한 사회적인 제도의 뒷받침은 아직 턱없이 모자라고 있지만 민간 요양시설들은 증가하고 있어 영세한 시설들의 부침이 또 다른 노인문제를 불러오는 형국이다.이런 가운데 사천시 곤양면의 한 요양원 친절사례가 있어 소개한다. 곤양요양원 윤영자(71. 일명 윤은혜)원장은 7~8명의 환자에 직원만 7명을 두고 2년여 동안 갖은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환자들을 돌본다는 게 주변인들의 이야기이다.
윤 원장은 2018년 2월에 곤양요양원을 설립했으며 지난 23년간 운영 해 온 어린이집 옆에 건물을 두고 있다.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사재를 털어 요양원을 설립한 이유는 간단했다.
20여 년간 어린이집을 운영해 오면서 늘 가슴 한 편에는 노인문제에 대한 생각이 자리 잡고 있었고 미래의 꿈인 어린이들을 위해 일하다 보니 시작했을 때의 그 부모들이 이제는 어른이 되어 있었고 그 어른들이 이제는 보살핌이 필요한 시점에 온 것이다.
윤영자 원장은 늘 “요람에서 무덤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다가 어린이집 옆에 요양원을 건립하는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다”며 “주변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요양원을 설립해 벌써 2년여를 맞았다”고 한다.
그러나 윤 원장의 생각과는 달리 아무런 지원도 없이 설립한 요양원이 신념과 의욕만으로는 잘 운영이 되질 않아 고민이다.
처음부터 직원을 7명이나 고용해 지금까지 힘에 부치더라도 요양원을 찾는 환자들의 서비스 개선에 초점을 둔데다 고용을 끝까지 유지해 가려는 원장의 방침 때문에 2년여를 버텨 온 것이다.
이러한 윤 원장을 지켜보던 지역출신의 한 성직자가 그녀의 봉사와 노력이 헛되지 않게 해달라며 본지에 사랑과 봉사의 참된 파수꾼으로 소개를 해 왔다.
지역에서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노인인구의 증가로 봉자자들의 역할이 많이 필요한 시점에 헌신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이란다.
윤영자 원장의 뜻은 간결하다. 우리 사회가 ‘요람에서 무덤까지 책임지는 사회로 나아가야한다’는 점이며 그 어느 한 곳이라도 자신이 역할을 하고 싶다는 점이다.
무엇보다도 죽음을 앞두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기도해주고 또 편안하게 신의 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강조한다.
윤 원장은 무엇보다도 노인들이 죽음을 앞두고 천국을 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 사명이며 어린이에게 20여 년간 사회에 나아가 국가의 기둥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해온 것이 지난 세월이었다면 지금부터는 나이 들어 죽음에 직면했을 때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하고 어떤 일을 할 것인가를 가르치고 받아들이게 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윤영자 원장의 집념은 더 나아가 일명 어르신유치원으로 부르는 어르신들의 주간보호시설 유치에도 의욕을 보이고 있다.
어린이가 제대로 돼야 나라가 제대로 되듯이 노인인구가 늘고 있는 우리의 현실에서 노령인구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올바른 사회를 정립하는 것이며 나아가 사회적인 일꾼으로 자리 잡고 있는 자녀들의 근심과 시간 낭비 요인들을 줄이는 일뿐 아니라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된다고 거듭 강조한다.
경기도 평택에서 목회 활동을 하고 있는 정영승목사는 “윤 원장처럼 진심을 다해 어르신을 섬기는 사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꼭 한번 사회에 알리고 싶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0년 06월 25일 11시 02분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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