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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정란 (사)대한사랑 초대 사천지부장 “역사 바로잡기에 앞장 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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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사랑(이사장 박석재)은 지난 6월 12일 오후 3시 사천문화예술회관에서 초대 사천지부장 취임식을 가졌다.
초대 사천시지부장으로 취임한 오정란(여.58)씨의 첫 일성은 ‘역사바로세우기’에 대한 이야기 뿐 이다.
우리의 선조들이 성씨나 가족사를 중요하게 생각 하듯이 한민족이나 국가의 존립은 역사의 뿌리를 제대로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서부 경남지역의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하는 사천시지부의 책임자로서의 초대 회장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오정란 지부장은 “대학시절 한때 서클 활동을 하면서 역사 바로세우기 등 우리 민족의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시절이 있었다”며 “결혼으로 인해 20여년간 이러한 문제들을 애써 모른채 하고 살아 온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고 지금이라고 일선에서 나부터 역사를 바로알고 바로잡고 가야겠다”는 마음으로 무거운 책임감 속에서 사천지부를 맡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정란 지부장은 사천지부의 활성화를 위해 우선 월 1회 정도의 세미나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역사를 바로 알리는 운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활발하게 시장이나 산업현장 들을 찾아다니며 대한사랑에 대한 회원확보를 통해 점진적인 ‘역사알리기’작업을 펼쳐 가겠다는 계획과 함께 “이스라엘 민족은 나라가 없이 2천년을 떠돌아 다녔지만 민족의 정신(혼)은 잃지 않았다”며 “우리 민족은 비록 영토를 가졌지만 역사를 바로 알지 못하면 민족의 정신인 혼을 잃은 것과 마찬가지이다.”고 강조한다.
오정란 지부장은 우리의 역사는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제 식민시절의 역사로 인해 왜곡돼있는 현실을 지금이라고 바로잡는 운동에 동참해야한다고 재차 강조한다.
오정란 지부장은 2019년 (사)대한사랑(大韓史郞)이 공식 출범했지만 출범하기까지 긴 세월을 ‘역사바로잡기’에 부정적인 시각들과 과거를 바로잡기에 부정적인 사람들, 기득권세력의 저항을 마주하며 많은 사람들이 준비하고 뜻을 세워 온 결과로 탄생할 수 있었다며 그 정신을 담은 대한사랑 창간호의 내용들을 소개하고 그 정신들을 이어가겠다고 언급했다.
오정란 지부장은 그 중에서도 그동안 우리의 시원 역사를 왜곡하고 파괴한 여러 손길들이 있었다. 그 가운데 첫째는 중국에 의한 역사 왜곡이다. 중국은 자국이 세계의 중심이고 한국은 중국에 매여 있는 속국이라는 중화 패권주의 사관에 따라 한국사를 축소 왜곡하였다는 논지의 글을 소개하며 한 예로 중국은 단군조선 대신 구이, 숙신, 예맥, 동호, 청구 등으로 기록하는 등 한국의 옛 역사를 부정함과 동시에 한민족을 야만인으로 비하하기도 했다고 목청을 높였다.
오 지부장은 또 두 번째의 역사 왜곡으로 일본의 식민사관을 꼽았다.
일본의 식민사관에 의하면 우리의 시원역사가 뿌리째 뽑혔다고 주장한다.
일본은 조선을 강점하자마자 1910~1911년에 사서를 포함한 20여 만 권의 각종 도서를 수거하여 대부분 불살랐다고 말했다.
또 그들은 조선사를 말살하기 위해서 조선사편수회를 만들었다며, 조선사편수회를 이끈 구로이타 가쓰미, 이나바 이와키치, 이마니시 류 등 3인방은 식민통치라는 정치적 목적에 맞게 조선사를 왜곡했다고 말한다.
특히 이마니시 류는 ‘석유환국(昔有桓國)’에서 글자 한 자를 바꿔서 7천년 역사를 제거해 버렸다고 역사의 왜곡을 바로잡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역설했다.(대한사랑 창간호 참조)
오정란 지부장은 역사의 왜곡은 몇가지 사실들만으로 된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수 천 년 간 이어져온 역사들이 많은 부문에서 왜곡되고 있다며 이제 우리는 조작과 왜곡으로 얼룩진 과거 역사를 바로잡는 ‘역사광복’선언을 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하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독립운동가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을 되풀이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1년 06월 24일 10시 11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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