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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지내십니까> 유해남 전 KBS총국장, 행정가 역할 통해 고향사랑 기여 검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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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찾고 있는 중입니다. 중학교까지 사천(삼천포 출생)에서 나고 자라서 인지 고향에 올 때마다 항상 뭔가 빚진 마음을 간직했는데 퇴직을 하고 고향에 다시 오니 이제는 내가 고향을 위해 뜻있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결심이 서게 되었습니다.”
유해남 전 KBS 창원총국장(1969년생)은 중학교때까지 사천에서 학교를 다니고 고교는 진주, 대학은 서울에서 다니는 등 외지에서 생활했지만 뿌리인 사천을 한시도 잊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학을 다니고 첫 직장인 KBS에 입사해 최근 퇴직때까지 만 30년을 한 직장에서 뿌리를 내려온 그의 강직함과 우직함이 고향사랑에도 그대로 묻었었다.
정치인의 길을 걷고 싶냐는 기자의 질문에 왠지 정치인이라는 단어에 손사래를 친다. 정치가 좋은 의미를 가져와야하는데 지금의 정치인의 이미지가 선과 악의 두갈래로만 인식되는 안타까움도 있는데다 자신은 행정가로서의 일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치는 자신의 의지와도 무관하게 어떤 때는 선과 악의 구분으로 치닫게 되지만 행정가는 옳은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있기에 자신의 선택을 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행정인의 길이 어울릴 것 같다고 강조했다.
행정을 통해 훌륭한 정책들을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역설했다.
중학교 졸업이후 진주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사천을 자주 왕래했지만 20년쯤부터 사천이 발전보다는 쇠락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고향에 대한 애틋함과 안타까움을 자주 느껴왔다는 유해남 전 총국장은 “우주항공청이 설립되는 등 사천에 제대로 된 기회가 오고 있는 시점에 가능한 한 모든 지혜와 경험들을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한 시점에 온 것 같다”며 “자신의 지금까지 쌓아온 역량들을 동원해 고향발전을 위한 방안들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유해남 전 총국장은 절호의 기회를 맞이한 사천을 위해 앞으로 살아갈 계획으로 최근 사천에 이사를 했으며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사회봉사활동 등을 통해 자신의 역할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천시민봉사단 등 지역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유해남 전 총국장은 KBS재난방송센터장 시절 재난방송 시스템을 개선한 사례를 소개했다. ”기존의 재난방송은 지역방송국의 중계차만 계속 연결하며 시간만 때우자는 식이었습니다. 제가 2019년 재난방송센터장이 되자마자 재난방송의 포맷을 크게 4가지 축으로 바꿨습니다. 터치 스크린 등 최첨단 장비를 활용해 전문가와 기상전문기자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 전국 각지의 cctv화면을 실시간 송출해 생생한 현재 상황을 전달하는 것, 재난이 벌어진 현지 주민들의 전화 참여를 통한 정보 전달, 시민들의 동영상 제보를 받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것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재난방송도 ‘재미’와 ‘의미’가 있어야 국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신념을 구체화한 것이다.“
한편 유해남 전 창원KBS총국장은 최근 당협을 통해 지난달 11월 26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난방송시스템을 바꾼 것처럼 지방행정시스템도 바꿔 고향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는 유해남 전 총국장의 비전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지켜볼 일이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4년 12월 05일 9시 42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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