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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바위 조약돌 길 원상복구, 시민의 품으로

  사천시민에게 알립니다.
해수욕장에 코끼리바위가 있는 지역은 사천시가 유일무이합니다.
2002년 12월 20일 코끼리바위는 시민 공모에 의해 사천8경이 되었고 유네스코에 등재되어도 전혀 손색이 없으며 후손에게 물려줄 세계문화유산이라고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코끼리바위 따라 조약돌 길을 걸으면 신선이 되어 용궁 속으로 들어가는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 파도에 떠밀려오는 돌탑은 어린 시절 추억이 되고 청소년들의 체험 장소입니다.
사천시에서는 남일대 해수욕장 일원에 경관정비와 관광수입 증대를 위해 산책길을 만든다는 핑계로 수천 년 친환경 조약돌 길을 훼손하는 데 뭐가 그렇게 급했는지 콘크리트 옹벽공사 등에 수십억원 돈이 투입되었고 어리석은 시민은 참으로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육이동우회 일원은 2018년 3월 6일 콘크리트 옹벽공사를 즉각 중단 철거하라고 만류하였습니다. 옹벽공사는 시작도 하지 않았을 때였습니다. 앞으로 큰일이 나겠구나 생각이 들었기에 3월 12일 민원신청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천시는 무소불위 콘크리트 옹벽공사는 계속 진행되었습니다.
보시다시피 2018. 10. 7. 콩레이(KONG-REY) 중심기압 990hpa 태풍에 콘크리트 옹벽공사는 맥없이 무너졌고 2018. 11. 28. KBS 9뉴스 `남일대 해수욕장 산책로 ... 반년도 안돼 파손` 되었다고 헤드라인에 방송되었습니다.
경남 사천에 위치한 운산철학원 문성진 선생은 와룡산의 정기를 받고 있는 사천이 삼면이 바다인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장차 해상관광산업이 크게 발전될 것으로 내다보며 오래 전에 사천시의 미래를 알린 바가 있다. 문성진 선생은 풍수적으로 바라볼 때 남일대 해수욕장 산책로 콘크리트 옹벽은 코끼리 머리를 치는 형상이라고 지적하였고 육이동우회는 현장을 답사하였고 느낌에 따라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그러한 형상이었습니다. 밀물 때는 코끼리 머리를 치는 형상이 더더욱 뚜렷하고 콘크리트 옹벽공사 전 시민들의 간곡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자연과 어울리지 않는 흉물이 되었음을 이제야 사천시는 장두노미(藏頭露尾) 탁상행정이었구나 자각했을 것으로 믿습니다.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조약돌 길은 콘크리트 옹벽에 훼손되어 동심의 세계는 산산조각 찢어져 찾을 길 없으며 전쟁터가 된 코끼리바위 조약돌 길은 몇몇 탁상인에 의해 훼손되었기에 타향에 계시는 부모형제, 친지 등 동료에게 말하기 부끄럽고 우리 고장을 찾아온 관광객을 보면 얼굴이 화끈거리며 민망스럽다고 합니다.
사천시는 태풍에 대한 대비책은 애당초 미진했고 작금의 작태는 갑질 중 `콘크리트 옹벽 갑질`이라는 새로운 별칭을 얻게 되었으며 명승지 주변정비 사업은 도행역시(倒行逆施), 빛 좋은 개살구가 되었습니다.
인간은 자연의 피조물이고 인생은 번개처럼 지나가는 청춘과 같다고 육이동우회는 평소 생각해 왔습니다.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조약돌 길을 없애고 콘크리트 옹벽길이 웬 말입니까?
이곳은 시민들의 공감대가 더 큰 장소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분명히 알려드립니다. 자연이 물려준 코끼리바위 조약돌 길을 하루속히 원상 복구하여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육이동우회’는 남일대 해수욕장 산책로 콘크리트 옹벽공사 철거 및 조약돌 길 복원과 관련 사천시장, 사천시의회로부터 성실한 답변을 듣고자 2018년 12월까지 면담을 요청합니다. 이에 `육이동우회` 이름으로 정중히 청원 올립니다.
2018년 12월 6일
육이동우회 일동
■육이동우회(창립일 1991. 10. 27) :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함을 그 목적으로 한다.
문의전화
문성진 : 010-9001-8484
(회장 : 문성진, 부회장 : 최계진, 감사 : 고부남, 감사 : 조헌원, 사무국장 : 이용범, 총무이사 : 서성민, 기획이사 : 김영준, 재무이사 : 최민석, 상조이사 : 최설림, 체육이사 : 김충언, 홍보이사 : 허필규, 친목이사 : 박미용, 기록이사 : 정대동 외 회원42명)

2018년 12월 06일 11시 00분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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