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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물에 발을 씻어야 하나요? 』
지금 사천시뿐 아니라 남해안관광벨트를 낀 고성군, 거제시, 하동군, 남해군 등 지방자치단체들은 관광산업활성화를 위해 갖은 노력들로 관광객 끌어앉기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
최근 사천시 용현면 주문리 바닷가 그것도 관광객들이 자주 찾고 있는 사천해전 팻말이 붙은 부잔교 바로 옆에 ‘갯벌체험객’들이 나오면서 발을 씻고 나오라는 문구와 함께 작은 공간이 준비돼 있다.
그런데 체험객들은 정작 어떤 물에 발을 씻으라는 건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
마을에서 흘러나오는 폐수구 물에 발을 씻으라는 것인지, 갯벌체험은 바닷물이 다 빠진 상태에서 진행되는데 어떻게 바닷물에 발을 씻으라는 건지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다.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적어도 수돗물이나 수도꼭지를 설치해 놓고 발을 씻고 나오라는 문구를 달고 공간을 마련해야하는게 먼저 아닐까요.
작은 것 하나에도 제대로 된 사업진행과 추진이 있어야 하지않을까 아쉬움을 남기는 공간이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3년 03월 23일 10시 24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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