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자치행정 경제/정보 사회 문화 농어업 교육 환경 스포츠
 
 
 
  봉화칼럼
국민연금 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국민연금 제도개선 논쟁이 핫 이슈다. 정부는 재정계산 자료에 따른 연금제도 개선을 위한 공청회다, 국민대토론회다,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국민연금 개혁에 관한 기사가 심심치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도내 아파트 분양시장 ‘끝없는 추락’

경남 민간아파트 초기분양률이 3분기에도 전국 최저를 기록하는 등 분양시장이 좀처럼 살아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인근 부산도 마찬가지다.
지난 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조선에 이어 자동차 등 주력산업이 불황을 겪고 있는 경남지역 3분기 민간아파트 초기분양률이 23.3%로 나타났다. 2분기(20.0%)보다는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20%대에 머물면서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분양 아파트 10가구 중 2가구만 계약된 셈이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82.2%보다 무려 58.9%p가 떨어진 것으로, 민간아파트 분양 시장이 사실상 붕괴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초기분양률이란 분양게시일 이후 3~6개월 사이의 계약률을 의미한다. 청약경쟁률은 다소 허수가 있지만 초기분양률은 계약까지 이뤄진 비율을 나타내기 때문에 실제 분양결과와 해당 지역 부동산시장 상황을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도내 미분양주택은 올해 8월 현재 1만4912호(준공후 2561호)이다. 지역별로는 창원 6829호(45.8%), 거제 1722호(11.5%), 양산 1486호(9.9%), 통영 1416호(9.5%), 김해 1268호(8.5%), 사천 1161호(7.8%) 순이다. 부산은 9월 현재 3111가구나 된다. 인근 부산지역도 올 3분기 민간아파트 평균 초기분양률이 59.7%에 그쳤다. 이는 전분기 68.8%보다 9.1%p 하락한 것이며 1년 전(93.7%)보다는 34%p나 떨어졌다.
이 같은 수치보다 경남·부산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이유는 전국 상황과 거꾸로 간다는 점 때문이다.
같은 기간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초기분양률은 84.1%로 집계됐다. 2분기보다 2.6%p가 상승했다. 다만 전년 동기보다는 3.1%p 하락했다. 특히 청약 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서울·수도권은 초기분양률이 2분기 88.5%에서 3분기 95.3%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 2분기 99.7%이던 초기분양률이 3분기에도 99.6%로 완전판매인 100%에 근접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인천지역은 2분기 65.9%에서 3분기 95.3%로, 경기지역도 87.3%에서 94.7%로 각각 증가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다 주택 과잉 공급, 조선업 등 지역산업 불황까지 한꺼번에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면서 “여기에 정부 규제로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까지 겹쳐 개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달 15일 국토교통부 등에 미분양이 다수 발생된 지방과 수도권의 주택정책을 차별화하기 위한 금융규제 완화 등 소위 ‘경남형 미분양대책’ 6가지를 건의했다.

2018년 11월 08일 10시 57분 / 경제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이전 기사 보기 홈으로 다음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