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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그리움으로 】
작년 가을 어머니는
아버지 곁에 나란히 묻혔네.
살아서는 그렇게 일일이 잔소리가 많고
지겹게만 굴더니
이제 그 모습만 떠올릴 뿐이네.
다시 살아올 일이 없고 보면
귀찮던 그 잔소리도 한정 없이
그리워지는 오늘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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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우리 민족의 터전이 되는 태반이다.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그 의미가 변할 수 없는 원형질과도 같은 것이다.
시인은 가난에 대하여 저항하지 않고 모성에서 우러나는 따뜻한 사랑으로 치환시켜, 산업사회에서 밀려오는 어려움을 극복하였다. (생전의 육성에서) -사천시 문인협회 천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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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