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사천·진주 통합 움직임에 대하여
지난 7월 8일 조규일 진주시장이 민선 8기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의 사천·진주시간 통합 공감대 형성 발언 이후 사천에서는 민간단체와 의회 등에서 대대적인 반발이 일어나고 급기야 ......

【 어느 풍경화 】

바다를 향한 내 마음
풍경화 틀 속에 있는 것은
늘 푸르른 움직이는 현실이다.
가다가는 돛단배가 들어오고
엷은 구름도 묻혀 든다.
일렁일렁 과거가 해초처럼 흔들린다.
그러나 늘 비어있는
허무만 강하게 느낄 뿐이다.
사실은 이 허무 속을 채워 줄
항상 새로운 정이가
나를 사로 잡는다.

오늘은 문득 내가 짝사랑한
옛날의 어여쁘디 어여쁜 그 사람이
살째기 찾아와서는
나만 알게 하는 그 비밀을
화폭 속에서 은근히 전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