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자치행정 경제/정보 사회 문화 농어업 교육 환경 스포츠
 
 
 
  봉화칼럼
천년을 이어 탄생된 『환단고기』
당대 최고의 지성인이 저술한 『환단고기』는 1911년 독립 운동가인 계연수(1864~1920) 선생이 신라 때 고승 안함로(579~640)와 원동중(생몰연대 미상)의 『삼성기三聖紀』, 고려 공민왕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코로나 불황 극복 “우리의 일터를 찾아서”

필자가 느끼는 바로는 현재 우리 지역의 경기상황이 역대 최악이라고 본다. 우리가 느낀 최악의 불경기가 IMF때라고 기억한다면 지금의 경기침체는 IMF 때보다 더 했으면 더 했지 그 때보다 낫다고 볼 수 없을 것 같다. 서민 경제의 바로미터가 식당 매상와 택시수입금이라고 본다면 코로나사태를 겪고 있는 지금 식당 주인 분들이나 택시 기사님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그야말로 엉망진창이란다. 그러나 현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해 뾰족한 방법이 없는 것 같다. 예전 같으면 제주도 여객선이 운항할 때 중앙시장(재래시장)의 족발집이나 통닭집, 또한 팔포 노래방 일부라도 제주도배 특수를 누렸으나 코로나 여파로 인한 현재 상황은 신조선(2만톤급 여객선)이 운항을 재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나아진 것이 없다고 한다.
더구나 코로나사태로 인해 국제적인 관광산업의 침체로 인하여 현재는 물론 미래 대한민국(사천시)의 특화산업인 항공산업이 근래 몇 년간 침체를 거듭하는 탓에 사천시 및 인근 소재 항공관련 업체들이 신규 인력 채용은 커녕 기존 근무하는 인력들을 정리해고 하는 바람에 지역경기는 더욱 더 얼어붙을 수밖에 없는 것 같다. (“2021 상반기 현재 미국 보잉사의 완성 여객기의 재고가 300대 이상이라고 함) *월 생산량 60여대
또한 그나마 그동안 지역 서민경제를 간신히 지탱하던 고성화력발전소건설도 마무리되어 더 이상 기대할 것도 없다.
필자가 이 지면에 “우리의 일터를 찾아서” 기사 연재를 주장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지역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수고하시는 분들에 대하여 근래 직접 경험한 바를 이 지면을 통하여 알리고 필자가 경험하지 못한 더 많은 부분에 대하여 지역민의 이익과 여론을 대변하는 사천신문이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일자리(구인)정보나 직업교육 현황 등을 소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민들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하여서다. 또한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수고하시는 분들의 사기진작을 위하여 이 지면을 통해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그 분들의 노고에 대하여도 감사를 표했으면 한다.
필자도 예전 공직생활을 한 경험이 있지만 근래 들어 이렇게 열성을 다하여 본분을 다하는 공직자(?)들을 본 적이 드문 것만 같다.
다름이 아니라 우리지역 향촌동에 있는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우리가 싶게 말하는 “기능대학”이다.
필자가 평소에 항공산업(비행기)와 “항공캠퍼스”의 역할에 대하여 많은 관심이 있어 금번 2개월 코스의 “항공기 기체 제작” -중장년 재취업교육과정-에 도전하여 예상과 달리 합격하였고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과정에서 겪은 현실은 실로 예상을 벗어난 의외의 일의 연속이었다.
입학 오리엔테이션에서 강원도 출신이라는 지도교수가 뜻밖에 삼천포 예찬론을 설파하는 바람에 삼천포토박이인 필자가 머쓱해졌다.
20여 년간을 삼천포가 좋아서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지 않고 자녀들을 키우며 살고 있고 앞으로도 평생을 이 좋은 삼천포에서 살고 싶다고 얘기를 하는데 정말 그 자리에 있던 진주, 통영, 고성, 남해에서 온 20여명의 외지인들에게 삼천포사람으로서 왠지 우쭐해지는 기분을 감출 수가 없었다. 정말로 크게 내세울 것 별로 없는 내 고향 삼천포이건만 외지에서 내 고향에 직장으로 온 사람이 우리 삼천포를 자랑하는 바람에 한편 놀라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였다.
필자가 이 지면을 빌어 알리고자 하는 바와 다른 이야기이지만 그래도 기분 나쁜 이야기는 아니어서 들은 내용을 전하는 것이다.
필자가 전하고자 하는 내용은 이렇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공짜(?) 직업교육, 국책기관의 무료 단기직업교육은 그냥 수박 겉핥기식 교육만 하고 수료식 사진 촬영하는 형식적인 과정인 것으로만 짐작하고 있었으나, 첫 날 수료식시간 이후부터 강의실에 들어오는 교수들의 강의 열기가 가히 장난이 아니어서 바짝 긴장을 하였고 시일이 지나면서 교육시간에 거의 공장에서 실제 작업을 지시하는 것처럼 눈에 불을 켜고 나이 많은(?) 교육생들을 지도하는 모습에 교육생들이 쉬는 시간에 화장실에도 가지 않고 실습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필자가 평소 짐작하고 있던 일반인 상대 무료 직업교육의 현장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렇다 이런 것이 바로 빈곤에 허덕이던 대한민국을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만든 그 원동력이라고 필자의 그동안의 좁은 소견을 깨우치게 하였고, 이런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널리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길지 않은 2개월 여 동안에 학장과 두 차례, 처장과도 한 번 간담회를 하며 취업에 대한 상담을 하였고 지도교수와 담당 직원은 매일 한 두 차례씩 교육생들과 대면하며 취업에 대한 교육생들의 불안감 해소에 전력을 다해 주었다.
교육생 모두가 진정 가슴 속에서 우러나는 감사함을 느끼고 있었음을 이 지면을 통해 다시 한 번 전하고자 한다.
부디 그 열정 변치 마시고 계속되는 일자리교육에 열정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 드리면서, 시간이 허락된다면 필자의 부담으로 이 분들을 삼천포명물 “실비집”에 한 번 모시고자 한다. 감사합니다.

신태운

2021년 07월 08일 10시 01분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이전 기사 보기 홈으로 다음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