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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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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문화재단 대표 공고 공무원 우선 ‘논란’민간 문화예술인 채용길 사실상 막아놓

  씰熾す??뭡珦 발전과 예술인들의 활동무대를 우선시하기 위해 설립된 사천문화재단의 임원선출 규정이 지나치게 까다로워 사실상 공무원들만을 위한 자리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특히 최근에 공고한 사천문화재단 대표이사 공개모집 공고에서는 자격요건을 더 까다롭게 명시해 말로만 문화예술인들의 문호개방이지 사실상 그 내막을 들여다보면 공무원 출신들만을 위한 내용이라고 문화예술인들은 강하게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월26일자 사천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공고문을 통해 대표이사 모집공고문을 개시했다.
공고문 내용에 따르면 △4급이상의 공무원으로 1년이상 근무 경력자 △정부투자기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출연기관에서 유사직급·직무분야 7년이상 근무경력자 △문화예술분야 박사학위 이상을 취득한 후 문화예술기관 및 단체에서 7년이상 경력자 △문화예술분야 석사학위 이상을 취득한 후 문화예술기관 및 단체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경력자 △문화예술, 문화행정,문화경영 분야에 15년 이상 근무한 경력자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같은 내용은 실제적으로 지방의 경우 문화예술인이 지역내에서 많은 활동과 경력, 전문가가 많이 없는 상황인데다 실제적으로 월급을 받으면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이 없다는 상황을 가정하면 특정 공무원들을 위한 채용 공고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같은 채용은 이전의 사천시장 출신들의 자기 인맥 넣기 위한 ‘재단만들기’에서 별반 다름없는 내 사람 채우기식 인사가 우려되는데다 더욱 우려되는 점은 이전 문화재단 대표이사 채용시에 없었던 규정인 ‘각 기관 및 단체에서 근무한 경력이 인정되는 자는 4대 보험 가입 실적 등으로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라는 규정을 이번에 새롭게 추가함으로써 문화예술인들의 지원조차 막았다는 분석이다.
지역의 한 문화예술인은 지역문화예술인 단체의 대부분은 열악한 처우환경 등으로 4대보험 가입 없이 대부분이 지역문화예술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번의 채용공고는 그야말로 이해할 수 없는 규정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4대보험 가입규정의 변경과 관련하여 사천시 관계자는 “4대보험 가입으로 경력을 증명해야한다는 규정은 이번 임원추천위원회에서 결정한 사항이 아니다”며 “지난 2021년 12월 사천문화재단에서 이사회를 개최하여 결정된 사안이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문화예술인은 박동식 시장의 후보시절 각종 재단이나 사천시의 활성화를 위해 외부인사나 전문가 영입 등에 문호를 열어놓겠다고 공약해 놓고 실제적인 방향은 거꾸로 가고 있는 듯 하다고 비판했다.
이같은 사천시의 채용방침은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이 활발한 경기도 등 여타 시군에서도 오히려 문화예술인들의 영입을 늘리기 위한 채용전략을 써고 있다는 면에서 다시 한 번 고려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경기문화재단의 경우도 2018년 채용공고를 보면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이해와 비전을 갖추고 공공기관에 대한 능력과 혁신마인드를 보유한자는 누구나 가능하다고 규정하고 구체적인 채용조건에서도 공무원경력자와 민간경력자를 구분하여 선별하고 있으며 민간단체의 경우 관련 단체에서 경력만 인정받으면 되는 것으로 명시하고 있다.
문화예술인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규정은 경기도 뿐 아니라 서울문화재단 등 많은 지자체들이 문화예술인들의 문호개방을 위해 비슷한 채용안을 마련해 활용하고 있다”며 “사천시의 특이함을 이해할 수 없다”며 “문화예술인들이 적은 지방일수록 문화예술인들의 자리가 많이 만들어지고 문화예술활동의 지원폭을 넓혀가야 지역의 문화예술뿐 아니라 관광활성화 등에도 기대를 모을수 있다”고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사천시민연대 박종순 회장은 최근 이같은 문화재단임원채용과 관련하여 이번 공고문에 따르면 현재 민간에서 활동한 문화예술인들은 대표에 지원할 수 없다고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으며 민간에서 문화예술인들도 지원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박종순회장은 “박사학위는 물론이고 4급 공무원이상의 규정은 실·국장급 출신의 공무원을 염두해 둔 것 아니냐”며 “이전의 좋지 않은 사례를 그대로 답습하는 듯 하다”고 강조하며 “문화예술인들의 생활이 어려운 지방에서 오히려 문화예술인들의 우대정책을 펼쳐서라도 문화예술인들의 활동무대를 늘려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사천문화재단 임원채용과 관련하여 사천시는 임원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임원선출방식등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임원추천위원은 시장 3명, 시의회의장 2명, 문화재단 2명 추천 등을 통해 총7인의 추윈위원들이 위원회를 통해 채용방식 등을 결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2년 08월 04일 10시 07분 /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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