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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이용 수돗물 안심하고 드세요
우리나라는 건강하고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됨에도 정수기, 먹는 샘물 등을 찾는 이가 적지 않아 사회, 경제적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이에 수돗물 전문 공급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 경남서부권관리단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암에 대한 건강 상식2 주요 암을 예방하려면

암은 예방이 최선이다. 모든 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있으면 간단하게 질병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백신으로 암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자궁경부암 외에는 없다.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가 원인으로 알려져 있어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암은 우리 몸의 가장 취약한 곳을 중심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보다 집중적으로 관리하면 예방도 가능하고 또한 조기 발견으로 쉽게 완치도 가능하다.
암은 어느 날 갑자기 진단되어 혼란에 빠지기도 하는데, 결코 급성감염질환처럼 발병하지는 않는다.
철저히 건강검진이나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예측가능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암의 전단계에서 관리하고 치료하면 예방도 가능하다.
예를 들면 간암의 경우 B형, C형 간염이 있는 경우 철저하게 관리하면 간경화나 간암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과거 30여 년 전에만 해도 강변에 사는 사람들의 80% 이상이 간디스토마에 걸려 담도염을 앓고, 이후 담도암으로 발병하는 예가 많았다. 그러나 지금은 담도암을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로 없어져가고 있다.
그 이유는 간디스토마에 대한 특효약이 개발되어 간디스토마에 의한 담도염이 거의 사라졌기 때문이다.
흡연이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꼽히는 폐암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흡연율이 감소할수록 폐암이 줄어들 것이다.
위암도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는데, 이유는 위내시경을 통해서 위염과 위암의 원인균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 pylor)에 대한 진단과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여 만성위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한 결과이다.
한편 대장암은 서구화된 식습관에 의해 변비와 대장염의 증가로 대장선종이 많이 발생하여 증가추세에 있다.
우리가 주위에서 흔히 접하는 암은 어느 날 교통사고를 당하듯이 갑자기 오는 불행이 아니라 충분히 예측가능하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암을 막을 수 있다. 정기검진이나 병원진료를 통해 자신의 몸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숙지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또한 건강할 때 몸의 상태를 양호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면역기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작은 염증이라도 소홀히 하면 안된다.
특히 무시하기 쉬운 만성부비동염, 치주염증의 구강이나 비강의 염증을 잘 관리해야 한다. 이런 염증도 면역기능이 향상되면 재발하는 경우가 드문 반면에 스트레스와 과로,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인해 반복하여 재발하는 예가 많다.
몸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힘겹게 싸우는 동안 우리는 건강을 해치는 이적행위를 하고 있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잘 먹고, 잘 자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계속하면, 몸은 스스로 암을 이길 수 있는 강한 면역력을 가지게 될 것이고, 암은 어느 곳에도 자리 잡을 수 없을 것이다.
자신의 몸 상태를 잘 알고 철저하게 관리하면서,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음주, 흡연, 과도한 육류 섭취, 스트레스 등을 피할 수 있도록 생활습관을 바꿔나간다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삼천포제일병원 병원장 정판준

2015년 11월 05일 1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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