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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 석 감 상 문 』 자동차(자가용)가 자꾸 늘어간다. 도로옆은 주차장이 된지 오래다. 도로를 확장해 놓으면 차선 하나는 양쪽으로 주차장용이다.
시내에선 항상 불법 주·정차 단속중이다. 자가용이 90%이상이다. 자전거 타고 다니는 사람을 볼 수 없다. 있어도 나이든 노인이나 아줌마들이다.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다니는 사람들은 항상 불안하다. 보행권이 없기 때문이다. 2002년 9월, 사천읍 풍경이다.
추석 명절땐, 서울 대도시를 연상할만큼 교통정체가 심했다.
도로는 좁고 쏟아져 나오는 자가용은 많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아야 되는데(?) 시내버스가 한 번 들어서면 도로는 좁고 갈길은 멀다. 시간이 돈이라는데, 젠장할…. 추석 전날 저녁에 삼천포에 갔다. 해안도로다. 실안에서 들어갔다. 바람좋고 야경좋고 야호!다.
이제 거의 다 이어진 대방창선간 연륙교는 더욱 멋이 있다. 그런데 말이다. 인도도 없는 자동차 도로 이차선이다. 이 좋은 경치를 벗하며 자전거도 타고, 조깅도 하고, 마라톤대회도 열리면 참여도 하고 연인과 함께 가족과 함께 산책도 해야 되는데 자가용 타고만 오고가란다. 제기랄….
사천시의 관광도로란다. 차타고 한바퀴 뺑 돌고 그냥가세요란다. 추석날 달은 휘영청 밝았다.
■기획부 2002년 09월 30일 12시 12분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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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