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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화재없는‘한가위’를 위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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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에 국제공항이 신설돼야 하는 이유

지난 2017년 12월 국토부는 ‘한국공항공사법'을 근거로 전국 공모 후 가장 여건이 좋은 사천을 항공 MRO 사업자로 선정했다. 근거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항공 사업법」 제2조 제19호에 따른 항공기 취급 업 및 같은 조 제17호에 따른 항공기정비업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대상 지역(항공안전 등을 위하여 공사의 운항 지원이 불가피한 공항에 한정한다)ㆍ범위 등 세부 기준에 부합하는 사업" - ‘한국공항공사법 제9조 3의 2'
하지만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이를 무시하고 인천 국제 공항 공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윤 의원의 발의대로 인천 공항 공사법이 개정되면 세계적인 항공 화물기 개조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국영기업의 보잉 777 여객기 개조사업이 확정되고, 인천공항 항공 MRO 단지 내에는 여객기 2대를 동시 개조 할 수 있는 격납고를 설치, 2024년도에 본격 수출 예정이다.
항공기 취급법취급업, 항공종사자 교육 훈련, 항공기 정비업 등을 인천공항 공사인천공항공사 사업 영역이 포함하는 해당 개정안은 현재까지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계류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사천시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사활을 건 개정 법안 저지다. 또 가덕도 특별법이 통과되었다고는 해도 국가 백년대계 사업인 국제 신공항건설은 가덕도 신공항 예산의 1/3도 안 들어가는 사천시에 유치해야 한다고 적극 주장해야 한다. 더불어 FAA 항공정비사 자격증 취득기관 역시 한발 빠르게 준비해야 함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지난 2018년, 글쓴이가 ‘사천 국제 신공항유치 운동본부'를 만든 이유도 여기에 있다. 대한민국의 첫 관문인 사천시에 항공 완제기 사업체의 민항기 생산, 항공 MRO 사업, 남부권 항공 물류 허브공항을 일으켜 사천시를 ‘대한민국의 시애틀'로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현재 사천시 공항은 일반 공항이 아닌 군사 공항이다. 활주로 2본 중 1본을 공항 공사가 임대해 운영 중이며, 군사 공항으로서 시간제한은 물론 운항과 항공 수요도 없다. 시는 이러한 항공 MRO 사업의 열악한 조건을 파악해 더욱 미래지향적인 항공 환경 여건을 만드는데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만 할 것이다. 필요하다면 영호남 및 충청도와 대전 시·도민들, 나아가 정관계 사람들까지 사천시 관계자는 직접 만나 적극적으로 설득해야 한다. 사천시가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는 길은 그 길뿐이다.

사천국제신공항유치본부
회장 이 종 범

2021년 08월 12일 1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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