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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혜 화가 ‘다시 유월’ 초대전 개최 진주 루시다 갤러리에서 15일부터 30일까지

  ‘어둠 속 빛’의 화가로 유명한 정진혜 서양화가의 작품 초대전이 열릴 예정이어서 애호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루시다 갤러리(진주시 망경북길 38)는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서양화가 정진혜의 ‘다시 유월’초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진혜 화가는 1994년 ‘외각으로부터’로 첫 개인전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21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화랑미술제, KIAF(한국국제아트페어), 뉴욕아트페어 등을 비롯한 20회의 국내외 아트페어에 참여해 왔다.
현재 전업작가로 활동 중인 정진혜 화가는 ‘어둠속의 빛의 화가’로 불리던 초기작에서는 흑백 톤의 과감한 붓 터치로 강열한 이미지를 보여주기도 했으나 이후에 점차 그 틀을 깨고 나이프로 색을 중첩시키는 기법을 사용하여 대상의 깊이감을 더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정진혜 작가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가면서 사물을 조각처럼 빚어내는 작업과정 동안 마음의 평화와 치유를 경험한다”고 말한다.
고요하지만 끊임없이 요동치는 사물들, 그 찰나를 낚아채는 작가의 통찰력은 대단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작가의 작품세계는 결코 하루아침에 생겨나지 않았을 것이다.
어둠의 늪에서 깊은 질곡의 삶을 끌어올린 젊은 시절이 있었기에 작가의 작품들은 더 깊은 울림과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런 정진혜의 작품에 빠져든다는 것 또한 행복한 작품 감상의 시간이 될 것이다.
정진혜 화가에게 유월은 특별하다.
잠복해 있던 세포의 잎들이 깨어나 화가를 잠못들게 한다.
이번 전시 ‘다시 유월’은 이러한 작가의 에너지가 응집된 전시이다.
루시다 갤러리 제1전시실과 야외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야외 전시장에는 정진혜 화가의 ‘다시 별이 되기까지, 2020’외 전체 10점의 작품이 상설 전시 중이며 야간에는 불빛과 함께 특별한 장면을 연출한다.
한편 정진혜 화가는 오는 9월29일부터 10월4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INS(인사동 41-1, 5층 제5전시실)에서 ‘어떤, Eros’전시회를 갖는다.
서울 전시회는 작가의 23회째 개인전으로 ‘느림’의 미학을 그리고 있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서 우리에게 다가오는 사건을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을 갖기 위해서는 필요한 지혜가 요구된다며 그것은 갑자기 달려드는 시간에게 혀를 찔리지 않고 허둥지둥 시간에게 쫓겨 다니지도 않겠다는 분명한 의지로 알 수 있는 지혜라고 의미를 부여한다.
작가는 그 지혜와 능력을 ‘느림’이라고 불렀으며 느림은 우리에게 시간에다 모든 기회를 부여하라고 속삭인다고 의인화하고 말한다.
그리고 작가는 한가롭게 거닐고, 글을 쓰고, 타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휴식을 취함으로써 우리의 영혼이 숨쉴 수 있게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차순미 기자
susan020136@gmail.com

2021년 06월 10일 9시 53분 /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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